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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아트윌 | 살기 좋네~ 반려동물과 집사의 쾌적한 일상을 위한 가전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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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aomi 작성일24-06-24 17:57 조회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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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가전 ‘성 상담사’라는 직업병 때문에, 가끔 서점에 갈 때면 꼭 성 관련 책 한 권쯤은 사 들고 오는 습관이 생겼는데, 이번 서점 외출에서 제 눈을 사로잡은 책은 바로 [혼자서도 잘하는 반려가전 팝니다]였습니다. 유포리아는 알음알음 알고 있던 기업입니다. 소비자 대상의 쇼핑몰도 운영하는 줄은 몰랐지만, 다수의 섹스토이샵에 다양한 섹스토이를 수입, 공급하는 회사라는 정도는 반려가전 알고 있었죠. 그 유포리아의 대표님이 쓴 책이라고? 흥미로울 수밖에 없었습니다.​ 책은 쉽고 재밌어 단 이틀 만에 끝까지 읽어 내려갈 수 있었습니다. 스포가 될 수 있으니 자세한 내용을 적을 수는 없지만, 몇 가지만 이야기해보면, 1부에서는 안진영 대표가 어떻게 이 사업을 하게 됐으며 여기까지 왔는지에 관한, 그야말로 ‘고군분투’ ‘솔직담백’한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반려가전 “섹스토이를 만나기 전까지 나에게 섹스는 내 몸을 원하는 상대방의 관심을 통해 내 존재가치를 스스로에게 설득하려는 처절한 자기 증명의 수단이었다. 그러나 섹스토이를 사용할 때는, 오로지 내 몸의 감각에 집중했고, 나만을 만족시키기 위한 스스로와의 섹스를 했다.” 제가 제 책의 목차 중 하나로 ‘밥보다 자위’라는 말을 썼을 때, 많은 분이 물었죠. “그게 말이 반려가전 돼?” 앞으로 그런 질문을 다시 받으면 저 위의 표현을 압축해서 사용해보려고 합니다. 제가 사용한 표현보다 훨씬 고급지고 교양있고. ㅠㅠ ‘새티스파이어’는 저 역시 국내 출시 때 놀라고 또 놀랐던 제품입니다. ‘고가 명품’이라는 타이틀을 가진 우머나이저를, 절대 지지 않는 성능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한 방에 KO시킨 제품이기 때문이죠. (블로그 쿠팡 파트너스에도 추천제품으로 올린 반려가전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알았네요. 아, 그걸 처음 수입한 게 유포리아구나. “돈이 모이는 대로 계속 새티스파이어를 사들였다. 그래도 늘 재고가 부족했다. 입고 1초 만에 품절되는 일이 예사였다.”​ 3부 4장의 제목 역시 그야말로 속이 시원할 정도로 명쾌했습니다. “자위요? 건강하고요, 안전하고요, 자유롭고요, 경제적입니다.” 물론 개인적으로는 섹스와 자위를 비교하는 건 의미 없는 일이라고 반려가전 생각합니다. 각 행위가 주는 쾌감의 크기와 종류, 목적 자체가 다르기에 ‘서로 완전히 다른 것’을 비교하는 것은 무의미하다고 생각하거든요. 하지만 ‘자위’라는 단어를 마치 세상 금기어처럼 여기고 거부하거나 부정하는 문화를 조금이나마 바꾸려면 아예 저렇게 자위의 편에 서서 쾌감을 부르짖는 행위가 훨씬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자위는 바로 그런 칭송을 받을 만한 행위이고요. BTS는 반려가전 음악 프로그램에서 제일 마지막 순서로 등장한다고 했던가요. 이 책의 백미는 바로 책의 마지막 부분에 있습니다. 이른바 “셀프 케어 초보자를 위한 섹스토이 입문 가이드” 이 정도면 거의 섹스토이에 관한 바이블이라고 불러도 좋지 않을까 싶은 정보들이 수두룩. 만약 아직도 섹스토이에 관한 막연한 두려움이나 거부감을 지닌 분이 있다면, 정말 가벼운 마음으로 딱 한 반려가전 번만 도전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어차피 ‘해보니 별로네.’라면 그다음부터는 안 하면 그만이니까요. 아예 안 해보는 것과 해보고 난 후 판단해서 결정하는 것은 정말 다르죠. 적어도 ‘주체적인 삶’을 산다고 자부하신다면 말입니다.~ ^^​ 상담사 치아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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